유일호 '개혁 성공 위해 백병전도 불사'(1보)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취임사에서 "오늘 우리의 분투가 내일의 한국경제를 결정할 것"이라며 "개혁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백병전도 불사해야 한다"고 말했다.유 부총리는 "이 세상에 정해진 미래는 없다. 수많은 미래의 가능성만이 있을 뿐이다"는 영국의 경제학자 니얼 퍼커슨의 말을 인용하면서 "기획재정부가 개혁의 전략본부 역할을 넘어 현장에 몸소 뛰어들어야 한다"며 "천 마디 말보다 행동"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국회·언론·이해관계자·시민사회와 직접 부딪혀 설득하고 개혁의 결실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제가 가장 앞에 서겠다"고 덧붙였다.이어 유 부총리는 "때로는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끊는 발상의 전환과 과감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힌 경제정책을 조율하는 부처로 해묵은 난제들을 국민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보고 과감한 접근으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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