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연장선 수지지역 4개역 통과…지역활성화 '기대'

신분당선 연장선 노선도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 정자역과 수원 광교를 잇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오는 30일 개통되면 용인 수지지역이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용인시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6개 전체 전철역 중 수지구에 ▲동천역 ▲수지구청역 ▲성복역 ▲상현역 등 4개 역이 위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용인시는 이에 따라 연장선이 개통되면 수지ㆍ상현 등 용인 서북부 아파트 밀집지역 주민들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기존 교통수요가 도로와 승용차 위주에서 철도 중심으로 급속히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천역은 분당과 경부고속도로에 인접해 있고, 건너편 죽전과 가깝다. 수지구청역은 풍덕천동 일대 아파트와 먹자골목 등이 위치하고 있다. 성복역과 상현역은 아파트 단지와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광교마을 중심상가에 위치하고 있다. 용인시는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에 맞춰 용인경전철과 연계한 철도망 계획을 수립하는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전철 이용시민들의 대중교통 환승 편익을 위해 4개 버스노선을 신설한다. 1개 버스노선은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운행시간을 연장한다. 3개 노선은 종점을 변경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신분당선 연장선 공사에 용인시에서도 185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며 "본격적인 전철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버스노선을 개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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