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청장 김영종(왼쪽에서 세 번째)이 12일 오전 10시30분 종로구청 구청장실에서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에 기증된 고 남정 박노수 화백 작품 1점(모란)을 전달받고 기증자인 이길룡 화가(오른쪽에서 세 번째) 및 관련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br />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12일 오전 10시30분 종로구청 구청장실에서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에 기증된 고(故)남정 박노수 화백(1927 ~2013년)의 작품 1점(모란)을 전달받았다.기증자인 화가 이길룡씨는 남정 박노수 화백이 서울대학교 교수로 활동하던 시절 같은 학교 제자로 평생 그려온 화업 전부와 가옥 등을 사회에 환원해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으로 탈바꿈 시킨 스승의 뜻에 동참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작품을 무상으로 기증하게 됐다.기증된 작품 ‘모란’ 은 남정 박노수 화백이 제자인 이길룡 화가의 결혼식 당일(1969년5월10일) 제자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행복한 결혼’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는 모란을 중국화선지에 수묵담채로 직접 그려 선물한 것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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