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12일 신분당선 연장선에 탑승해 승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12일 신분당선 연장선(광교~정자) 시승행사에 참석했다. 신분당선 연장선은 오는 30일 개통된다. 염 시장은 이날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광교(경기대)역에 위치한 광교차량기지 홍보관을 관람하고 브리핑 청취 후 차량검수고를 둘러보고 시승에 참여했다. 시승은 광교(경기대)역을 출발해 동천역까지 전철을 타고 이동해 다시 광교(경기대)역으로 돌아오는 노선으로 진행됐다. 염 시장은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수원이 철도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운행시간 단축과 접근의 편리함으로 인해 경기남부지역 인적ㆍ물적 교류활성화가 확대돼 수원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활력 넘치는 도시, 젊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염 시장은 특히 "2017년 12월 수인선과 2020년 광교와 호매실을 잇는 신분당선 연장 2단계 구간 개통, 그리고 2022년 인덕원, 수원, 동탄을 지나는 신수원선이 개통되면 수원시는 격자형 지하철망이 구축된다"며 "수원이 수도권 물류 교통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분당선 연장선(광교~정자)은 기존 강남~정자구간의 연장선으로, 광교주민들은 서울 강남까지 39분이면 닿을 수 있게 된다. 또 신분당선 광교중앙(아주대)역 지하1층에는 환승센터가 지하철역과 함께 건립돼 버스 환승이 가능하게 된다. 신분당선 연장(광교~정자) 구간은 정거장 6개역, 차량기지 1개소, 연장 12.8km로 지난 2011년 착공, 5년여 만에 완공됐다. 개통노선의 기본요금은 현재 운행 중인 신분당선(강남~정자) 구간과 동일한 2150원이다. 광교(경기대)역에서 강남역까지 이용할 경우 요금은 2950원이다. 운행시간은 평일, 토ㆍ일요일 및 공휴일 모두 오전 5시30분에 첫차가 출발하며 평일 막차는 익일 1시다. 토ㆍ일요일 및 공휴일은 24시까지 운행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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