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11일 정부의 지방세 납부 사이트인 위택스(www.wetax.go.kr)가 하루종일 접속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이날은 지방세 신고 마감일이어서 기업 납세자들이 불편이 컸다.위택스는 이날 오전 한때 아예 시스템에 접속할 수 없을 정도로 장애가 심했고, 오후들어 상태가 호전됐으나 4시 현재도 여전히 접속이 느린 상태다.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 신고가 오늘까지여서 법인 접속자가 평소보다 많은데다, 자동차세 연납(미리 납부)으로 할인을 받으려는 개인 납세자들이 몰려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렸다"고 설명했다. 위택스 시스템은 동시접속자를 9000∼1만명까지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인데 이날 오전 1만명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행자부는 위택스 시스템을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특히 이날은 법인의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뿐만 아니라 지역자원시설세와 레저세 등 여러 지방세 만기가 겹쳐 위택스 이용 수요가 급증했다고 행자부는 전했다.행자부 관계자는 또 "자동차세 연납 신청은 다음달 1일까지"라면서 "위택스 접속량이 평소 수준을 회복한 12일 이후에 신청해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