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을 해결하기 위해 남경필 경기지사에게 청와대 1인시위 동참을 제의했다. 또 남 지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누리과정 해법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육감은 11일 '누리과정 관련 예산 담화문'을 통해 "대통령의 (누리과정)공약은 곧 여당인 새누리당의 공약과 같은 것"이라며 "이런 의미에서 남 지사는 전국 27%의 영유아를 돌보아야 할 경기도의 입장에서 대통령께 국고 부담을 당장 해달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 말씀에 동의하신다면 내일이라도 저와 같이 청와대 앞에 가서 1인 시위를 함께 하자"며 "국민과 경기도민만을 바라보고 정치를 한다면 지금 바로 이러한 결단을 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 교육감은 특히 "남경필 지사는 이제라도 미봉책으로 이 난관을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근본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1월13일 또 다시 의회가 부끄러운 모습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새누리당의 대표 도지사로서 대통령께 해법을 요구해야 한다. 그리고 대통령으로부터 답을 받아야 한다. 그 길만이 (누리과정을 풀 수 있는)유일한 해법"이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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