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女1위 '나이키'…남녀 모두 가장 선호해
20대 남녀 대학생들은 '나이키' 운동화 브랜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내 대학생&취업 커뮤니티 스펙업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남녀 대학생 4466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운동화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남학생들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0.18%가 '나이키'를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여학생 역시 응답자의 29.85%가 '나이키'를 선호한다고 답해 나이키가 대학생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나이키를 선택한 이유로는 '심플한 디자인과 남녀 모두 착용할 수 있는 유니섹스한 스타일로 크게 유행을 타지 않아 오래 신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또한 '품질이나 기능 면에서도 뛰어나 착화감이 좋고, 브랜드 인지도도 세계적으로 높기 때문에 믿고 신는다'는 반응도 있었다.나이키에 이어 '아디다스'와 '뉴발란스'가 선호도 2,3위를 기록했다. 아디다스는 여학생의 26.06%의 표를 받으며 2위를 차지했고, 남학생들은 27.50%가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어 뉴발란스는 여학생(16.19%), 남학생(10.84%)로 3위를 차지했다.이들이 운동화 브랜드를 고를 때 선정하는 기준은 '제품 디자인>착용감 및 기능성> 브랜드 인지도'순이었다. '제품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는 의견이 브랜드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로 꼽히며 전체의 49.06%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착용감 및 기능성이 선호 이유로 올랐고 높은 브랜드 인지도, 합리적인 가격, 매장 접근성, 철저한 사후 서비스 등이 그 뒤를 이었다.설문을 조사한 스펙업 측은 "이번 조사를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인 만큼 운동화의 디자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운동화의 착용감이나 기능 못지않게 브랜드 인지도도 운동화를 선택하는데 하나의 큰 이유라는 것을 살펴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통부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