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자원봉사 체험 학교 가자

광진구, ‘겨울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배려심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2016 겨울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운영한다.프로그램은 7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360여명을 대상으로 구청 종합상황실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청소년자원봉사교육강사단, 수세미뜨기봉사단을 포함한 구 자체봉사단과 외부강사진이 맡는다. 체험학교 프로그램은 ▲팔토시 만들기, 이면지노트만들기 등 환경 ▲수화교실, 점자교육, 장애체험 등 장애인 인식개선 ▲신생아 모자뜨기, 친환경수세미 만들기 등 재능나눔으로 나눠 총 3개 분야 7가지가 있다.먼저 12일과 13일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실시하는 환경분야에서는 아이들에게 환경교육 후 ▲이면지를 활용해 노트를 만들어 늦은 나이에 한글을 배우고 있는 경로당 한글교실 어르신들께 전달하는 ‘이면지노트만들기’ ▲길가에 버려진 폐현수막을 리폼해 만들어보는 근사한 ‘팔토시만들기’를 각각 진행한다.

연하장 만들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장애인 인식개선 분야에서는 광진구 수화통역센터 소속 강사와 함께 간단한 수화표현을 배워보는 ‘수화교실’을 7일과 8일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진행한다.또 점자명함 만들기를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점자교육’을 1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한다.이어 휠체어타기 및 흰지팡이를 이용한 걷기체험인 ‘장애체험’교육을 12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한다. 또 재능나눔 분야에서는 손뜨개를 취미로 하는 마을공동체 모임인 뜨수다 회원들이 강사로 나선 ‘신생아 모자뜨기’를 마지막 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세미뜨기봉사단이 알려주는 코바늘로 직접 만드는 ‘친환경수세미뜨기’ 교실을 1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한다. 참여한 청소년들이 만든 물건들은 각각 아프리카 신생아들과 지역 내 저소득층에 전달된다.

이면지 노트 만들기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체험학교를 통해 책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체득하며 청소년들이 한 뼘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