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미국이 지켜주는 대가 더 지불해라'

김정은은 미치광이…중국 적극적으로 나서라

▲도널드 트럼프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북핵 문제가 미국 대선의 주요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화당 선주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한국에게 더 많은 방위비를 분담하라고 촉구했다. 트럼프는 6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돈이 많은데(money machine) 미국한테 너무 적은 돈을 내고 있다"면서 "한국은 미국이 지켜주는 대가를 더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만800여명의 주한미군을 철수해야 하느냐를 묻는 질문에 "돈을 더 훨씬 많이 달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는 북핵 문제 해결에 중국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트럼프는 "중국은 북핵 문제에 더 깊숙하게 개입해야 할 책임이 있다"면서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교역과 같은 수단을 동원해 중국을 압박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앞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미치광이(madman)'이라고 언급하면서 "북한 핵프로그램을 반드시 폐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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