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북한이 '수소탄 실험'을 실시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유엔 결의와 국제사회의 규범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반 총장은 이날 북한의 핵실험이후 긴급 소집된 유엔안보리 회의 개최에 앞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북의 핵 실험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로, 지역 안보를 매우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 대해 “이 같은 활동을 중단하라는 국제사회의 일치된 요구에도, 이번 실험은 또 한 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침해했다”면서 “그것은 또한 핵실험에 반대하는 국제사회의 규범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반 총장은 또 “나는 이를 명백히 규탄한다. 더 이상의 어떠한 핵 활동도 중단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면서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위한 의무를 충족할 것을 북한에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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