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6일 중국 증시는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북한이 수소탄 핵실험을 단행했다는 소식에 일본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권 증시가 일제히 낙폭을 키웠지만 중국 증시만 나홀로 상승세다.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27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65% 상승한 3341.89에 거래 중이다. 선전종합지수는 1.77% 오른 2116.71를 기록했다.새해 첫 거래일인 4일 폭락하면서 패닉장을 연출했던 중국 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해 연이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중국 정부가 증시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 시장에 개입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조금이나마 풀린 분위기다.블룸버그 통신은 전날 중국 당국이 정부가 관리하는 펀드를 통해 증시에 개입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전날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새해 첫 날 폭락의 단초가 됐던 대주주 지분 매각 금지 해제 조치에 대해 새로운 규정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도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로 1300억위안(약 23조38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해 유동성 위축 가능성 진화에 나섰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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