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쌈지 공영주차장 8개소 추가 설치

[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올해 주차장특별회계 24억원을 투입해 주민공모로 쌈지 공영주차장 8개소를 추가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도심속 쌈지 공영주차장’은 주민공모를 통해 폐·공가, 노후주택, 나대지 등을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교통인프라 구축 및 도시재생 사업으로 북구가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북구는 지난 4년간 19개소를 조성했고 2개소는 실시 설계 중에 있으며 도시미관 저해 및 청소년 탈선현장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는 곳을 쾌적한 도심속 주차공간으로 조성해 오면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올해도 주민 직접 신청 및 동 주민자치위원회 추천 등을 통해 8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며, 개소당 330㎡, 10면 이상, 소요예산 3억원 이내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이에 북구는 내달까지 동 자생단체 회의시 방문 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3월 공모·접수 후 감정평가 및 보상협의를 거쳐 6월부터 공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북구 관계자는 “도심속 쌈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그 시작부터 준공 후 이용까지 주민주도로 이뤄지는 신개념 도시재생 사례다”며 “전국 최초로 시행해 성공적으로 정착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주민편의 최고의 시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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