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서울로 이적하는 신진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FC서울이 측면 공격수 조찬호(30)와 미드필더 신진호(28)의 영입을 계획하며 올 시즌 힘찬 전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조찬호는 K리그에서 손꼽히는 측면 공격의 스페셜리스트다. 지난 2009년 프로에 데뷔한 그는 K리그 통산 129경기에 출전해 25골 18도움을 기록 중인 베테랑이다.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드리블이 장점이며, 측면 자원임에도 2013시즌 리그에서 9골을 터트릴 만큼 날카로운 골 결정력까지 겸비했다.
포항에서 서울로 이적하는 조찬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찬호와 함께 팔방미인 미드필더 신진호도 서울에 합류할 예정이다. 2011년 K리그에 입문한 신진호는 미드필더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그리고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은 물론, 날카로운 킥력을 이용한 패스와 슈팅을 바탕으로 K리그 66경기에 출전해 6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더불어 리그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공격적인 재능을 발판 삼아 2013년 여름 카타르SC(카타르)로 떠난 신진호는 알사일리야SC(카타르), 에미리츠 클럽(UAE)을 거쳐 지난 해 여름 중동 생활을 마무리 짓고 2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서울은 신진호가 특유의 팔색조 매력을 통해 공수 연결의 핵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찬호와 신진호는 4일 메디컬 실시 후 통과 할 경우 서울과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조찬호의 계약기간은 3년, 신진호의 계약기간은 1년이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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