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선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사진)가 또 막말을 했다는데….USA투데이는 4일(한국시간) "도널드가 민주당 후보경선 주자 버니 샌더스가 대통령이 되면 엄청난 세금 때문에 더 이상 골프를 칠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헤리티지가 열리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 유세에서다. 트럼프는 "이 친구는 세금을 90%까지 올릴 것"이라며 "골프를 칠 수 있는 돈이 사라지게 된다"고 강조했다.전 세계에 수많은 골프장을 갖고 있는 트럼프가 후보 경선에서 골프를 '이용'한 게 처음은 아니다. 최근에는 "타이거 우즈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골프를 더 많이 쳤다"고 비난했다. 지난해는 미국의 멕시코 이민자 비하 발언과 무슬림의 미국 입국 금지 주장 등 인종 차별성 발언으로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스코틀랜드 턴베리골프장이 2020년 디오픈 개최지에서 퇴출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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