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봉군분양과 양봉산물 정보제공사업 일명 '도시양봉'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도시양봉사업은 도시지역에 거주하면서 양봉사육 체험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는 광역자치단체장이 2월말까지 선정할 계획이다.사업 대상 지자체는 지역내 선도양봉농가(시·군당 4명)를 선정, 사업참여 도시민을 대상으로 5개월 동안 벌 관리, 벌꿀 생산방법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도시양봉사업에 참여하는 도시민에게는 벌통 2군을 지원, 선도 양봉농가에는 교육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한다.또 한국양봉협회에서는 도시양봉사업 관리와 정보 공유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도시민과 선도양봉농가의 교육내용, 벌통관리 상황 등을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도시양봉사업을 통해 도시민의 양봉산업에 대한 이해와 함께 퇴직이나 노후 도시민의 부업 소득원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벌 사육을 통해 자연과 농업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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