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유리천장 깼다'…첫 여성 소장에 조혜영씨

97년 통합 후 여성 1급 승진자는 최초[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지난 1997년 통합 후 처음으로 여성 소장을 선임했다. 산단공 소장은 1급으로 직원 중에서는 최고 직급이다.산단공은 내년 1월 1일자 정기인사에서 조혜영(51)씨를 산업입지연구소장으로 승진발령해 공공기관 여성인재 활용의 본보기를 보였다고 29일 밝혔다.산단공은 전체 직원 500여명 중 여성비율이 25.5%로 높지만 주임ㆍ대리급인 4~5급 직원의 여성비율이 50%로 간부급에서는 여성인력이 드물다. 연도별 신규채용자 중 여성비율 현황은 2013년 36.4%에서 올해 44.1%로 급격하게 높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조 신임 소장은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받은 후 국토개발연구원에 근무하다 지난 97년 산단공에 경력직원으로 입사했다.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능력중심의 인사, 여성인재활용을 통한 양성평등 실천을 보여줌으로써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실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신입채용 단계에서부터 승진까지 합리적인 인사 시스템을 구축해 여성인재 발굴과 육성을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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