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성화 노원구청장
최근에는 동부간선도로 옆 노원고등학교 주변 방음벽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 연간 3만6000k조 전기를 생상하게 했다.이와 함께 친환경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도시양봉 사업과 버섯재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김 구청장은 “화석 연료 고갈과 온난화 등 기후변화를 대비한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위해 1가구 1텃밭을 조성, 도시양봉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며 “또 하계2동 건영아파트지하와 상계5동 한신2차 아파트 지하에 녹각영지버섯과 노루궁뎅이버섯,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아파트 단지 큰 나무 가지치기 사업을 통해 잘라낸 나뭇 가지를 목재펠릿으로 재활용해 펠릿보일러가 설치된 저소득 가구에 구에서 직접 생산한 펠릿 연료를 20㎏ 1포 당 4000원을 지원, 지난해는 저소득 가구 등에 3455포를 지원했다.노원구는 이같은 녹색 정책들을 실행하면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CO2제로 에너지 주택 건설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노원구 하계동 251-9에 7층 아파트 3개 동, 106가구, 연립주택 9가구, 합벽주택형 4가구, 단독주택형 2가구 등 121가구 규모로 건립되는 실증단지는 2017년6월을 목표로 건립중에 있다.김 구청장은 “실증(Sample)단지는 외단열, 고기밀,열교차단, 열회수환기장치 등 에너지절약(패시브) 설계 기술을 통해 일반주택단지 대비 46% 에너지를 절감,태양광과 지역 등 신재생에너지시스템으로 60%에너지를 공급해 ‘플러스에너지주택’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노원구는 상계동에 위치한 노원에코센터에서 건물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를 태양열,태양광, 지열 등을 통해 직접 생산하고 있다.김 구청장은 “‘나의 아버지는 낙타를 탔고, 나는 롤스로이스를 타고, 나의 아들은 제트기를 타지만 나의 손자는 다시 낙타를 탈 것’이라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유행하는 이 말은 지금처럼 화석연료를 무분별하게 쓴다면 현실이 될 수도 있다”며 “노원구에서 펼쳐지는 이런 녹색 실천들이 나비효과가 돼 큰 효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구민들의 관심을 당부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