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고흥군의 내년 살림 규모가 올해 4493억원보다 241억원(5.4%) 늘어난 4734억원으로 확정됐다.고흥군의회는 23일 본회의에서 군 집행부가 요청한 당초 예산안 가운데 투자시기가 시급하지 않고 실효성이 불확실한 19억7300만원을 삭감하고 예비비로 조정해 4734억원의 예산을 수정 의결했다.일반회계는 당초 4379억원보다 227억원이 증가한 4605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4억원이 증가한 129억원이다.분야별로는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분야 1086억원(22.9%) ▲농·수·축산분야 1089억원(23.0%) ▲일반행정·교육·안전분야 1059억원(22.4%) ▲SOC 등 인프라 확충사업 688억원(14.5%) ▲환경개선 및 보건증진분야 533억원(11.3%) ▲투자유치 및 문화관광분야 279억원(5.9%)이다.고흥군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 도모, 추진 중인 사업의 마무리에 중점을 뒀다”며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주요 사업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서민 복지는 물론 SOC 등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최경필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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