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규제개혁 경기도내 31개 시·군중 '최우수'

용인시청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용인시가 경기도 내 31개 시ㆍ군 중 규제개혁을 두 번째로 잘한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용인시는 도내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규제개혁 시ㆍ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수원시가 차지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지난 5월 행정자치부가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지방규제개혁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은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규제혁신 도시의 위상을 입증하게 됐다. 용인시는 그동안 주민에게 불편을 주거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제약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 50개를 선정해 국ㆍ소ㆍ원별로 폐지, 또는 개선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개발행위 허가 취소기준 완화, 위원회 중복심의 개선, 지방세 체납처분 중지 공고기간 연장, 도서관 대출 제한범위 개선 등 시민 불편과 기업 애로를 해소하는 유형별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나아가 단체장 주관으로 규제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규제애로 해결을 위한 제도 확립에도 적극 나섰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현장행정과 규제개혁을 통해 지역발전에 저해되는 요소들을 줄여 나가고 있다"며 "보다 더 강력한 규제개혁 드라이브를 통해 기업과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규제개선 성과를 도출하고 100만 대도시에 걸 맞는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도 규제개혁 평가에서 대상은 수원시가, 최우수상은 인구 20만~50만 사이의 B그룹에서는 의정부시, 20만 미만인 C그룹에서는 양평군이 각각 수상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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