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수로 11월 개인소비 지표 공개 '0.3% 증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의 11월 개인소비가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원래 11월 개인소비 지표는 23일 오전에 발표될 예정이었는데 상무부는 예정보다 빠른 22일 오후 늦게 홈페이지에 개인소비 지표를 공개했다. 개인소비와 함께 발표되는 개인소득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개인소득과 PCE 물가지수는 예정대로 23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상무부 대변인은 "의도치 않게 개인소비 지표가 미리 공개됐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개인소비 증가율 0.3%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 0.3%와 일치하는 결과다. 스탠더드 차타드의 토마스 코스테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전체적인 소비 경기는 여전히 좋다"고 설명했다. 상무부는 11월 개인소비 증가율을 발표하면서 애초 0.1%로 발표했던 10월 개인소비 증가율을 0.0%로 하향조정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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