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곡성군협의회(회장 김판준)는 지난 18일 곡성섬진강기차마을 로즈홀에서 여성단체회원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북한이탈주민이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통일강좌 및 북한음식 함께 만들기’행사를 개최했다. <br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곡성군협의회(회장 김판준)는 지난 18일 곡성섬진강기차마을 로즈홀에서 여성단체회원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북한이탈주민이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통일강좌 및 북한음식 함께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김판준 협의회장은 “통일 전 북한의 문화를 배우고 많은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면 통일을 해서 우리가 서로 힘든 시간을 조금이나마 줄이게 되고, 통일이란 무엇인지, 통일을 왜 해야 하는지를 자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이날 통일강좌로 동아대 강동완 교수의 최근 북한에서의 한류(韓流) 현상과 사회변화라는 강연이 있었으며, 이어 탈북민 이경철의 탈북스토리텔링 및 북한 음식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으며, 직접 북한음식을 만드는 시간이 이어졌다. 북한음식 함께 만들기에 참가한 한 주부는 “동지를 맞아 북한에서 만들어 먹는 감자새알 팥죽과 평양식 만두를 직접 만들면서 북한 음식의 특징이나 재료의 계절적 특성, 재료별 맛과 특징 등에 대해 상세히 알게 됐고 남한 음식과의 차이도 알게 됐다”며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실제 북한을 방문해 북한 주부들에게 내가 만든 음식을 맛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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