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신입당원 '좋은 세상 만들어달라'…文 '큰 힘이 된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2일 온라인을 통해 새로 당에 가입한 당원들과 만남을 가졌다. 신입 당원들은 '좋은 세상', '정권 교체' 등을 새정치연합에 주문했다.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온라인을 통해 1만번째 들어온 당원과 3만번째 들어온 당원, 온라인을 통해 입당한 당원 가운데 최연소 당원(1996년생) 등과 만났다. 이날 만남은 새정치연합이 온라인입당을 실시한 이후 수만명의 입당신청이 이어지면서 문 대표가 약속한 자리였다.문 대표는 "6만4000여명이 새롭게 온라인 입당을 통해 당원으로 가입해 주셨는데 지금 우리에게는 굉장히 큰 힘이 된다"며 "특히 우리당이 지금 여러가지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있는데 이보다 더 큰 응원과 격려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당이 잘해서 참여한 것이 아니라 어찌보면 잘 못하기 때문에 좀 더 좋은 당 만드는데 힘을 보태자고 참여한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입당한 신입 당원들은 "다음 대선에서 이겨서 좀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 "더 참여해서 좋은 세상 만들고 싶은 마음에 가입하게 됐다" 등의 입당동기를 밝혔다. 문 대표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좋은 세상'이라는 말을 다시 입에 뇌까렸다.문 대표는 "온라인입당을 더 발전시켜서 정당활동에 실제 참여하고 정치적 견해를 표명하고 정당 결정에 관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는 "공이 공직후보자 선출을 하게 되면 온라인상으로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준비하는데 월말쯤 가능할 것"이리며 "직접민주주의를 강화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이들은 공개 행사를 마친 뒤 국회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 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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