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당골 처음처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옥과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상철)이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친환경유통센터에 친환경쌀 납품업체로 선정돼 내년부터 서울시 학교급식 친환경쌀 공급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친환경쌀 납품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8월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11월에 실시해 전국에서 6개 단체를 선정했으며 그 가운데 곡성군 옥과농협이 선정됐다. 선정된 업체는 계약을 체결해 서울시 각 학교에 친환경 쌀을 최소 3년 동안 지속적으로 공급하게 된다.이번에 선정된 옥과농협은 그동안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미질좋은 품종인 신동진벼를 선정, 친환경농법으로 기른 모를 농가에 공급했고 그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친환경벼를 매입해 학교 급식용 쌀을 납품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옥과농협 구정훈 경제사업소 소장은 “내년에도 고품질쌀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친환경벼 품종을 신동진 단일품종으로 선정하고, 육모에서부터 수확까지 재배법을 통일해 철저한 관리 감독으로 수도권에 학교급식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에 발맞춰 곡성군에서도 고품질 브랜드쌀 육성을 위해 친환경 고품질벼 출하농가에게 농약잔류검사비 지원, 친환경 고품질벼 매입 톤백 지원, 출하 장려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이번에 서울시 학교급식 친환경쌀 납품업체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친환경농업에 힘써온 결과로 우리군 친환경쌀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우리 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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