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마존]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아마존이 지난 홀리데이 시즌(11월 1일~12월 6일) 미국 온라인 쇼핑몰 사이에서 독보적 강자로 올라섰다. 이 시기에 판매된 제품 중 40%가 아마존에서 팔렸다. 블룸버그통신은 홀리데이 시즌에 온라인 쇼핑몰들이 무료배송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음에도 불구,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 시장점유율이 39.3%를 기록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37.9%)보다 점유율이 더 늘어난 것이다. 미국 내 350만명의 이메일 영수증을 관리하는 슬라이스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아마존을 제외한 월마트, 타깃, 베스트바이, 메이시스, 홈디포, 노드스트롬,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업체 21개의 점유율을 모두 합한 수치는 38.6%로 아마존에 조금 못 미친다. 그외 다른 중소 유통업체들의 점유율 합계는 22.1%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 시장에 대한 아마존의 꾸준한 투자가 만들어낸 결과다. 지난 20년동안 아마존은 69개 주요 미국 도시에 배송용 창고와 허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로 인해 주요 도시 거주자들에게 이틀만에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 올해는 대도시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1시간만에 배달해주는 '프라임 배송'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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