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일본 IT업체 취업연수생 개강식이 14일 개최됐다. 연수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일본 IT업체 취업 연수를 진행한다. 수원시는 14일 장안구 수원상공회의소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수원상공회의소, 강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청년 해외취업(K-Move 스쿨) 일본 IT업체 취업 연수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사회적으로 심각한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고 청년들에게 해외에서 꿈과 비전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시는 올해 12월14일부터 내년 7월29일까지 7개월 간 일본 IT업체 취업을 위한 오라클 및 자바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연수생은 직무교육 400시간, 어학교육 620시간, 일본기업 문화와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50시간 등 총 107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을 마친 연수생은 최종 면접을 거쳐 일본 업체에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은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기초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청년 해외취업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성과를 보고 내년 교육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강식에는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 홍지호 수원상공회의소 부회장과 30명의 교육 연수생이 참석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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