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백범 김구' 선생이 창작판소리로 환생한다. 성남아트센터가 대한민국 광복 70주년과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창작판소리 '백범 김구'를 선보인다. 오는 26일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김구 선생은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으로서 독립운동의 상징이다. 광복 뒤 남북 분단과 남한 단독정부 수립을 막고자 헌신하다 안두희의 총탄에 쓰러졌다. 임진택 명창은 그의 생애가 담긴 '백범일지'를 바탕으로 창작판소리를 만들었다. '백범일지'는 한글과 한문, 산문과 운문이 어우러져 흘러가는 이야기체 문학이다. 김구 선생의 선구자적 사상과 철학적이고 문학적인 감동이 스며있다. 임진택 명창은 이에 진양조, 중모리 장단을 붙여 완성했다.창작판소리 '백범 김구'는 1부 '빼앗긴 나라-청년 역정', 2부 '대한민국 임시정부', 3부 '갈라진 나라-해방시대' 모두 3부로 구성된다. 1부와 2부는 왕기석, 왕기철 명창이, 3부는 임진택 명창이 창자로 출연한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다. 2부 종료 후 중간휴식 시간에 음식 나눔 행사가 있다.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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