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수소폭탄을 언급한 것에 대해 미국 정부가 존재가 의심스럽다며 일축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가 파악한 정보로는 (존재하는지 여부가) 상당히 의심스럽다"며 북한의 수소폭탄 개발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북한 정권의 역내 불안정 야기 행위와 정책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북한 정권이 야기하는 위험과 위협, 한국을 포함한 역내 다른 국가에 불안정을 초래하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 야망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평천혁명사적지를 시찰 후 "우리 수령님(김일성 주석)께서 이곳에서 울리신 역사의 총성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 조국은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굳건히 지킬 자위의 핵탄, 수소탄(수소폭탄)의 거대한 폭음을 울릴 수 있는 강대한 핵보유국으로 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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