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전날 큰폭 하락했던 중국 증시가 9일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7% 오른 3472.44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0.32% 밀린 2214.21로 마감됐다. 원자재 가격 부진 여파로 뉴욕과 유럽 증시가 모두 하락한 상황에서 중국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등락을 거듭하다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은행주가 대부분 올랐다. 공상은행이 0.87%, 건설은행이 1.04%, 중국은행이 1.23% 올랐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공개한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에 머물면서 추가 부양 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가 농촌 지역 주민들의 중소 도시 주택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세금 공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동산주도 강세를 보였다.바오리 부동산이 4.38% 급등했고 완커는 상한가로 마감됐다. 유가 하락 여파로 페트로차이나는 0.36% 하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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