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레일’ 자유기차여행, 알뜰 상품에 다양한 서비스 ‘인기’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여성 전용 자유기차여행 상품이 알뜰상품 개념에 다양한 서비스를 더하면서 여행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코레일은 이달부터 만 30세~64세 사이 세 명 이상의 여성이 함께 겨울여행을 즐길 수 있는 ‘미즈레일’ 자유여행패스를 기획·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미즈레일은 ▲O-트레인(중부내륙순환열차) ▲V-트레인(백두대간협곡열차) ▲S-트레인(남도해양열차) ▲정선아리랑열차 ▲서해금빛열차 등 관광열차를 타고 여행할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된다.주중에는 관광열차 구간에 관계없이 좌석(2회)을 이용할 수 있고 가격은 1인당 3만3000원으로 책정됐다.S-트레인과 O-트레인의 1인 왕복 운임이 각 7만8600원(서울~여수), 8만6800원(서울~철암)인 점을 감안할 때 미즈레일 운임은 일반 상품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않는다. 여기에 미즈레일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각종 서비스와 지자체별 할인혜택은 상품의 이용가치를 높인다. 가령 미즈레일 관광열차 카페는 원두커피를 50% 할인, 서해금빛열차는 ‘족욕(건식)+커피+도시락’을 1만원(할인가)에 제공, 5인 이상이면 온돌마루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또 곡성역에서는 옛 철도제복(S-트레인), 군산역에서는 유관순복(서해금빛열차) 등 지역별 관광테마를 체험할 수 있게 해 묘미를 더한다.이용자들은 추가로 옥산장(정선), 레일펜션(곡성) 등 제휴 숙박업소와 관광지, 맛집 등에서 할인혜택을 받으며 알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미즈레일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를 참조하거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철도 여행을 대표하는 관광전용열차를 타고 겨울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성 전용상품이 출시됐다”며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계절별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철도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미즈레일 체험단이 서해금빛 열차로 군산을 방문, 현지에서 유관순복을 착용하는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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