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한국거래소는 거래소와 코스콤이 공동 개발해 태국증권거래소에 수출한 청산결제시스템이 8일 런던에서 열린 'FOW International Awards 2015'에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FOW는 1982년에 설립된 세계 자본시장 관련 뉴스 및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자본시장 신기술관련 시상식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FOW는 이번 시상식에서 한국거래소가 수출한 태국증권거래소 청산결제시스템이 사용자 접근성 및 운영 효율성이 뛰어난 시스템 이라고 평가했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브라우져만 있으면 시스템에 접근 할 수 있도록 순수 웹 기술만을 이용해 개발됐다. 태국증권거래소의 다양한 상품 및 시장을 수용할 수 있게 설계돼 유연한 청산결제 운용이 가능한 시스템이다.거래소의 청산결제시스템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거래소는 지난 9월 2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FOW Awards for Asia'에서도 기술혁신상을 받았다.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한국거래소 IT시스템 성능이 국제적 수준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으며 대외신뢰도 또한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거래소는 해외고객의 니즈에 맞는 효율적인 시장인프라 및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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