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의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산업은행이 비금융자회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지분을 단독매각하기로 했다. 민간주주사들이 공동매각을 반대해 내린 결정이다. 9일 산업은행 관계자는 “민간주주사들이 공동매각을 반대해 내년에 KAI 지분을 단독으로 매각할 계획”이라며 “매각 대상은 보유지분 전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이 보유 중인 KAI 지분은 26.75%(2608만주)다. 내년 초 자문사를 선정해 공개 매각을 할 계획이다. 산은 외 KAI지분을 ▲한화테크윈 10% ▲현대차 10% ▲DIP홀딩스 5% ▲국민연금 7%등이 보유하고 있다.KAI 대주주들로 구성된 KAI주주협의회는 2011년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이유로 공동매각 하기로 약정했다. 최근 KAI주주협의회의 '2015년까지 지분을 공동으로 매각하겠다'는 조건은 더이상 연장되지 않았다. 2016년부터 KAI 대주주들은 보유 지분에 대해 자유롭게 매각할 수 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