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행정, 복지, 보건, 지역개발, 문화여성, 환경, 안전 등 구정 전 분야에서 고루 높은 평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015년 정부합동평가 결과에 따라 실시된 서울시 자치구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2013년 최우수구, 2014년 우수구에 이어 3년 연속 우수한 실적을 보이며 행정의 최고성을 입증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자치부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중요시책사업의 수행 실적을 평가한 것으로 서울시는 자치구의 정부합동평가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실적 향상을 위해 매년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정부시책에 기여한 실적 등을 종합평가한 후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는 복지사회, 보건위생, 환경산림, 지역개발, 문화여성 등 9개 분야, 25개 시책, 161개 세부지표에 대한 정부합동평가의 결과와 자치구의 노력도가 합산됐다. 이번 평가에서 강북구는 일반행정, 보건위생, 복지사회, 지역개발, 문화여성, 안전관리 등 전 분야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선 자활사업 참여수급자의 취업 및 창업률 향상으로 수급자들의 자립지원이라는 사업의 본래 목적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강북푸드뱅크마켓을 통한 기부식품제공 활성화와 기초연금 수급자 사후관리의 적정성, 장애인 일자리 사업 추진 달성률 등에서도 우수했다는 평이다. 또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담당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감염병 감시체계를 충실히 운영해 지역 보건 위생에 기여했으며 통합문화 이용권 및 스포츠강좌 이용권 집행률, 육아휴직 인력대체 실적률, 아이돌봄 서비스 연계율 등 문화, 여성 분야에서도 우수성을 보였다. 강북구는 지역개발 분야에서도 뛰어났다. 구는 부동산 행정정보 및 지적공부의 불일치 자료정비를 위해 추진반을 구성하고 지목 및 관리청 불일치 정비, 토지대장-건축물대장 불일치 정비, 토지합병 실시 등 총 9277건의 자료를 바로 잡아 정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였으며 건축물대장상 '동,층,호’가 구분되지 않은 단독 및 다가구주택 등에 ‘동,층,호’ 등 상세주소를 부여하는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주거생활안정에 기여했다. 세계보건기구(WHO) 공인 국제안전도시로서 ‘안전관리’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보였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 보호를 위한 시설 관리는 물론 통학로 안전을 위한 학교 주변 유해업소 근절 노력도 돋보였다. 이런 노력의 연장으로 구는 올 1월 성북교육지원청, 강북경찰서와 함께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전담팀을 신설, 강력한 단속 및 주민대상 홍보활동을 추진한 결과 현재 청소년 유해업소 170개 중 35개 업소가 폐업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 밖에도 주민1인당 재활용품 분리수거량, 1인당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 감소 등에서 높이 평가받아 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청결강북’ 추진의 성과도 입증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정부합동평가에서 3년 연속 높은 평가를 받음으로써 강북구는 또 한 번 행정집행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구민이 주인 되고 구민으로부터 신뢰받은 구정 달성을 위해 강북구 공무원 모두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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