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30분 구청 대강당서 교육발전 위한 구민토론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0일 오전 10시30분 구청 3층 대강당에서 교육 발전을 위한 구민토론회 '더함'을 진행한다.지난달 27일 ‘융복합혁신 교육특구’에 선정된 성동구가 교육전문가 그룹과 학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진행하는 공개토론회다.토론회는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한정희 홍익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김기영 중앙대 교수, 입시전문 기관 '거인의 어깨' 김형일 대표 및 김계순 옥정중학교장, 김경자 무학여고 교장, 여서현 학부모 대표 등 교육분야 전문가 등이 패널로 참석해 ‘성동구의 교육발전을 위한 관·학 협력’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정 구청장은‘성동구 교육지원의 목표와 성동의 노력’을 주제로 기조발언을 한다. 지정토론에서는 ‘변화하는 교육 흐름과 성동구 교육지원 방향’, ‘비교과 영역의 중요성과 지원 방향 ’등 명문고 육성을 위한 관·학 협력 방안이, 자유토론에서는 ‘학부모가 생각하는 교육지원의 방향’등이 각각 토론 주제로 다뤄진다. 이경생 창의지원팀장은 “내용 뿐 아니라 토론회 방식도 주목할 만하다. 토론자와 구민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는 직접 소통 방식을 택했다. 토론회 현장은 구 인터넷 홈페이지, 모바일앱 등을 통해 실시간 생방송된다. 여기에 학부모 180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 의견과 실시간 댓글이 토론 내내 자막으로 표출되며 표출된 의견은 현장 토론회에 직접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24일 성동구청서 열린 제1회 구민토론회 더함. 성동구 대표축제 브랜드화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이는 모습 <br />
토론 내용은 향후 구 홈페이지에 녹화 방송이 게시되며, 주민센터 IPTV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송출돼 학생 및 학부모 등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교육 컨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정원오 구청장은 “더함 토론회는 구민의 생각을 더해 만들어지는 성동구 소통채널이다. 한 아이의 교육에 한 마을이 필요한 것처럼 성동구의 교육은 30만 성동구민이 함께 관심을 가지고 협력할 수 있도록 언제나 열린 교육을 지향하겠다. 심도 깊은 토론과 학부모의 열띤 참여로 교육성동에 대한 구민의 열정이 모아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교육은 희망이다’라는 모토 아래 낙후된 성동의 교육환경을 발전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해왔다. 그 결과 지난달 중소기업청의 ‘융복합혁신 교육특구’로 선정되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특구 지정으로 각종 규제특례 혜택 및 2019년까지 국·시·구비 등 사업비 총 1850억원을 투입해 미래인재육성 등 4개 분야, 23개 교육특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