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 대형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1200명을 감원하는 한편, 산업용 철강 트레이딩 사업도 중단키로 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채권·원자재 사업부서 470명과 지원부서 730명 등 총 1200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감원 규모는 전 세계 회사 직원(5만6000명)의 약 2%에 해당하며, 채권·원자재 사업부서만 놓고 보면 사업부서의 25%가 직업을 잃게 되는 셈이다. 이 부서는 회사채, 미 재무부 채권, 상품, 외환 등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로, 지난 3분기 수익 악화로 인해 대규모 감원이 예견되기도 했다. 모건스탠리는 해고 비용으로만 4분기 1억5000만달러를 사용할 예정이다. 또 블룸버그통신은 내부 관계자를 인용, 모건스탠리가 산업용 철강 트레이딩 사업 역시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사업 부문에 종사하는 직원들 역시 이번 감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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