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최근 발사된 뒤 궤도 진입에 실패한 러시아 군사위성이 모스크바 시간으로 8일 오전 지구로 추락하다 대서양 상공 대기권에서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발사됐다가 로켓과의 분리 과정에 문제가 생겨 정상궤도에 진입하지 못한 러시아 군사위성 '코스모스-2511'이 8일 오전 지상으로 추락했다고 현지 공중우주군 관계자가 밝혔다.이 관계자는 "오늘 아침에 위성과 위성이 실린 로켓 가속블록이 대서양 남쪽 상공 대기권으로 진입해 완전히 소실됐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앞서 지난 5일 오후 5시9분 자국 북부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잠수함 탐색용인 코스모스-2511과 코스모스-2512 등 2기의 군사위성을 로켓발사체 '소유스-2.1b'에 실어 발사했다. 발사 후 코스모스-2512는 정상적으로 궤도에 진입했으나, 코스모스-2511은 로켓 가속블록과의 분리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궤도 진입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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