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일본 경제 '침체' 피했다(상보)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일본이 올해 3분기(7~9월) 경기침체 상황을 피했다.일본 내각부는 8일(현지시간) 3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연율 기준 1%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경제가 연율 기준 0.8% 감소했다는 기존 발표가 완전히 뒤집혔다. 일본의 3분기 GDP는 전 분기대비로도 0.3% 성장해 앞서 발표됐던 예비치인 '0.2% 감소'에서 상향 수정됐다.지난 2분기 역성장을 경험했던 일본은 3분기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뜻하는 경기침체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저유가와 엔화 약세에 힘입어 일본은 16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행진도 이어갔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1조4584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일본 전문가들은 남은 4분기 경제도 낙관하고 있다. 도쿄 소재 도카이도쿄리서치센터의 무토 히로아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분기에도 일본 경제는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수출과 생산량 증가는 물론 내수소비, 고용, 가계소득 모두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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