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7일 오전 아시아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일본 주식시장은 미국 증시의 상승에 영향을 받아 오전장을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 상승한 1만9796.5, 토픽스지수는 1.3% 오른 1593.9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 주요지수들은 지난 4일(현지시간)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오면서 크게 상승했다. 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추가적인 양적 완화를 추진 시사 발언도 투자심리를 크게 부추겼다. 미쓰이 스미토모 자산운용의 이치카와 마사히로 수석 전략가는 "지난주 ECB의 추가 완화가 시장에 부족하다고 판단되면서 실망 매물이 나왔지만 다시 매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달러 강세에 따라 도요타자동차, 마쓰다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미쓰비시UFJ와 노무라 등 금융주의 상승세도 눈에 띄었다. 반면 유가 하락으로 원자재 관련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주식시장은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다가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5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 내린 3667.65에서 거래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0.1% 하락한 2230.98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간 대만가권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각각 0.88%, 0.05% 상승 중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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