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관악구 자원봉사 대상을 축하하는 자원봉사 캠프장들
구는 주민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인정과 보상을 확대하기 위해 ‘우수자원봉사증’과 ‘좋은 이웃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36.5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한 1464명에게 우수자원봉사증을 발급해주고, 공공시설 및 자원봉사 할인가맹점인 ‘좋은 이웃가게’ 이용 시 5%에서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음식점부터 미용실, 정육점 등 좋은 이웃가게도 현재 155개에 이른다. 또 독거노인 반찬 나누기, 다문화가정 반찬 만들기, 멋쟁이 어르신 만들기, 사랑의 빨래방 운영 등 자원봉사캠프의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들도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밖에도 봉사를 하고 싶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사지, 독서지도사, 정리전문가, 종이공예 등 자원봉사 전문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다양한 전문교육과정을 제공해 지역사회 재능 나눔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 단체,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주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산문화사와 ‘꿈 키움 책 나눔’을 통해 지역내 아동, 청소년 복지시설 등에 학술 애니메이션 도서 등을 지원,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진흥협회와는 독서교육진흥 협약을 체결해 독서지도사 자격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 또 미래창조교육연구원과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인·적성 검사를 지원한다. 구는 중소기업 등이 지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지역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해 준 자원봉사자들, 24명의 자원봉사캠프장들 덕분에 최근 대한민국 사회봉사 대상과 자원봉사 대상 두 곳에서 좋은 상을 받았다”면서 “자원봉사는 입보다는 머리, 머리보다는 가슴, 가슴보다는 손발을 움직이는 만큼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과 주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