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생강차 드시고 건강한 겨울 나세요

양천구, 8일 양천어르신상담센터 ‘9988행복 생강차 나누기’, 소외된 어르신 위한 나눔 실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쌀쌀한 날씨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 겨울 따끈한 차(茶)로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이들이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양천구(양천구청장 김수영)는 8일 양천어르신상담센터에서 ‘9988행복 생강차 나누기’ 행사를 연다.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어떤 도움을 드릴지 고민하던 봉사단이 따뜻한 차(茶)한 잔에 착안해 기획하게 된 것. 이번 행사는 생강차 만들기부터 전달까지 ‘9988행복지킴이봉사단’과 ‘아이러브커피 동아리 회원’이 함께한다. 이날 행사에는 먼저 70여명의 ‘9988행복지킴이봉사단’이 ‘생강차 만들기’에 나선다. 직접 생강을 손질하고 채 썬 후 설탕을 곁들인 생강차는 병에 담아 정성스레 싸서 포장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생강차는 다음날인 9일부터 15일까지 16명의 ‘아이러브커피 동아리’ 손을 거쳐 어르신 30가구에 전달된다. 활기찬 노후생활 도모를 위해 지난 2014년 4월에 문을 연 ‘9988 행복카페’는 지역 어르신들의 소통공간이자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중 ‘9988행복지킴이봉사단’은 센터의 안방마님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과 1:1 결연을 맺어 고충상담 뿐 아니라 필요 시 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연계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생강차의 따뜻한 온기가 소외된 어르신들의 외로운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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