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법무부가 사법시험 존치를 4년간 유예하겠다는 발표를 내놓은 가운데 전국의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학생들의 반발이 극심하다. 제주대학교 로스쿨 학생들은 4일 전원사퇴서를 작성하고 모든 학사일정을 거부했다.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학생회는 이날 오전 11시 대학원 내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지난 3일 법무부의 발표에 대응한 긴급임시총회를 개최한다. 회의안건은 '학생 전원 자퇴서 작성', '학사일정 및 시험 거부' 등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로스쿨 학생들은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제주대 학기말 시험에 무더기로 응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특히 재학생 전원이 사퇴서를 작성함에 따라 로스쿨 존폐 논란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김상찬 제주대 로스쿨 원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4일 전국 25개 로스쿨 원장들이 모이는 총회에서 사법시험 폐지 유예와 관련한 내용이 논의되면 결과에 따라 대학 차원의 대응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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