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어르신 ‘건강 100세 시대’ 선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에 ‘노인건강돌봄 통합지원센터 구축사업’으로 3년간 30억원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지역 사회 주도형 노인 건강 돌봄 지원 사업’ 공모 결과 지난달 24일 최종 선정돼 3년간 3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나진구 중랑구청장

지난 10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민간주도형 공모사업에 신내종합사회복지관, 북부병원과 함께 공동 컨소시엄 기관으로 참여하게 됐다.60세 이상 의료사각지대 노인을 발굴,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목표로 제시한 ‘노인건강돌봄 통합지원센터’ 구축사업이 선정된 것이다. 중랑구는 11월 말 기준 전체 인구 41만4486명 중 60세 이상 노령 인구가 8만50명으로 전체 인구의 19%(서울시 평균 18%)를 차지하고 있어 노인복지 수요가 서울시의 다른 지역보다 높다. 이에 지역 사회가 주도적으로 건강취약 계층을 발굴,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크게 작용한 결과다.이 사업은 3개년에 걸쳐 진행되는데 1차년도인 2016년에는 사업 추진을 위한 ‘365 네트워크’를 구축, 실태조사로 취약 계층을 발굴·지원하게 된다. ‘365 네트워크’는 보건·의료·복지 3개 영역에서 60세 이상 지역사회 노인을 위해서 5개 전문기관이 언제나 함께 한다는 뜻이다. 2차 년도에는 지원센터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확산시키며, 마지막 3차 년도에는 ‘노인건강돌봄통합지원센터 사업’을 롤 모델화하고 노인복지의 새로운 비젼 제시를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내 노인복지사업의 활성화 및 노인복지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민·관이 함께 주도해 나가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건강한 100세 시대에 걸 맞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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