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는 2일 나주시 금천면에 있는 김치수출 기업 ㈜삼진지에프(대표 허귀호)를 방문, 현황을 듣고 시설을 둘러봤다. 허귀호 대표(오른쪽)로부터 생산된 김치제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2일 나주 김치 전문 수출업체 ㈜삼진지에프 방문해 현장 의견 수렴"[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일 나주에 소재한 김치 수출업체 ㈜삼진지에프를 방문해 수출 동향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전남 김치의 중국 수출 확대 방안을 구상했다.이 지사의 이번 방문은 최근 중국이 한국 김치의 조속한 수입을 약속함에 따라 수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중국시장에 전남 김치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프리미엄 시장 개척, 고품질 제품 개발 등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중국시장을 분석하고, 수출기업과 전문 유통업체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지속적이고 순환가능한 발전 방향을 찾겠다”고 밝혔다.㈜삼진지에프는 제품 생산량의 91%를 일본, 미국, 대만 등에 수출하는 김치 전문 수출업체다. 2년 전부터 중국 청도에 설립한 현지 지사를 통해 중국 수출을 위한 시장조사, 판매처 발굴 등 사전 준비를 해왔다.전라남도는 김치의 중국 수출길 모색을 위해 지난달 13일 (사)전남김치생산자협회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중국 수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이어 오는 10일 세계김치연구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유관기관과 협의회를 개최해 ‘전남 김치수출 협의체(T/F팀)’를 구성하는 등 앞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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