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올해까지 최우수구 연속 수상 … 올해 인센티브 9000만원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서울시 주관 ‘안전도시 만들기 인센티브’ 평가에서 최우수구를 수상해 인센티브 9000만원을 받았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최우수구로 연속 선정된 구로구는 올해도 ‘안전 으뜸 도시’임을 입증했다. ‘안전도시 만들기 평가’는 재난 사고의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안전분야 실적에 대해 ▲재난안전 ▲보도환경 ▲제설대책 추진 등 3개 분야, 12개 항목 22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구로구는 각 분야별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 찾아가는 안전교육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어린이 안전강화를 위해 어린이 순회안전 교육,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조례 제정, 어린이 놀이시설 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재난 취약계층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구로소방서와 함께 재난취약가정 800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안전점검 및 소화기감지기 설치 사업도 진행했다. 우기 동안 침수위험주택 1007가구에 대한 지속적인 방문점검과 계도활동을 실시하는 공무원돌봄서비스도 시행했다. 주민 주도의 안전사고 예방 활동도 빛났다. 재난안전분야 자격증 소지자, 경력자 등 주민 29명으로 구성된 ‘우리동네 안전감시단’을 꾸려 안전 위험요소 발굴 및 순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쾌적하고 안전한 보도 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구로구는 보도안전의 위해요소를 감시하는 거리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난립한 사설표지판과 적치물을 제거했다. 구로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주변 거리가게에 대한 적극적인 정비활동도 펼쳤다.
우리동네 안전감시단 정기간담회
제설 대비책도 눈길을 끌었다. 제설 취약지역 2개소에 자동 액상 살포장치를 5대 신설, 제설 살포기 32대도 확보했다. 친환경 제설 활동을 위해 소금, 환경인증 제설제를 마련하기도 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구 수상은 안전한 생활공간 조성을 위해 주민과 구청이 힘을 모아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구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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