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인천공항 사장은…행정달인에서 서비스달인 변신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황준호 기자] 행정의 달인에서 서비스의 달인으로 변신에 성공한 대표적인 공공기관장이다. 관료(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공무원을 거쳐 2004년 민선 창원시장에 당선됐고 2010년에는 창원,마산,진해시가 합쳐 탄생한 통합 창원시 초대 시장을 맡았다. 친(親)기업, 친환경마인드로 무장해 창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도시' '에코시티'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을 만들었다.특히 2004년 창원시장 재임 당시에는 지자체 최초로 기업사랑운동을 창안해 무려 31개 기업을 유치했고 이들의 투자금액은 1조원을 넘었다. 2014년 10월 인천공항 사장으로 부임시 '낙하산 논란'이 불거졌지만 재임 1년이 지나면서는 인천공항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면서 낙하산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했다. 넉넉하지 못한 집안 형편에 진학은 또래보다 늦었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남들보다 두 달 늦게 중학교에 입학했다. 생계를 위해 마산공고 전기과에 입학했으며 주경야독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을 마쳤다. 경남대학교 행정학과를 거쳐 2001년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1979년 제23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 81년 경남도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법무담당관. 지역경제과장. 감사담당관. 지방과장을 거쳐 94년 합천군수. 95년 경남도 농정국장. 97년 경제통상국장, 2000년 김해시 부시장 등을 지냈다. ◆박완수 사장 약력▲ 마산공고 졸업('72)▲ 경남대 행정학 학사('79), 석사('81), 박사('01)▲ 제23회 행정고등고시 합격('79)▲ 경상남도 경제통상국장, 김해시 부시장 등('81∼'00)▲ 가야대학교 행정대학원장('03∼'04),▲ 제19~20대 경상남도 창원시장('04.6~'10.6),▲ 경상남도 통합창원시장('10.6∼'14.2)▲ 세계생태교통연맹 초대의장('11.10∼'14.2)▲ 현(現)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14.10∼)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산업부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