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이웃사랑 김장 릴레이 ‘활발’

광주 광산구에서 ‘이웃사랑 김장’릴레이가 활발하개 진행되고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에서 ‘이웃사랑 김장’릴레이가 활발하다.어룡동 기관·단체협의회(회장 심장훈)는 26일 김장 김치 500포기를 이웃과 나눌 예정이다. 어룡동 주민들의 김장 나눔이 각별한 이유를 재배부터 김장까지 전 과정을 주민들이 직접 해냈기 때문.주민들은 한 독지가가 무상으로 내준 땅에 배추 모종을 심고 직접 길렀다. 속이 꽉 찬 배추 500포기는 어룡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자율방범대 회원들이 지난 23일 정성껏 뽑았다. 다음날 통장단은 뽑은 배추를 쪼개고 소금물에 절였고, 투게더광산 어룡동위원회와 새마을협의·부녀회원, 어르신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은 25일 배추를 깨끗이 씻은 후 물을 빼고 버무릴 양념을 준비했다.모든 준비를 다 마친 어룡동 주민들은 26일 한 자리에 모여 김치를 버무릴 예정. 이날 담근 김치는 홀로 사는 어르신, 소년소녀세대, 조손가정 등 70세대 그리고 경로당 30곳과 나눠 먹을 계획이다.같은 날 송정1동 기관사회단체장협의회(회장 노남기)는 회원 60여 명이 모여 300포기 김치를 담근 후 어려운 이웃 100세대와 경로당 14곳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하남동 바르게살기협의회(위원장 이한웅·김금자)는 24일 미인가 경로당과 생활이 어려운 이웃 100세대에 김장 김치를 전했다. 하남동 바르게살기협의회는 지난 1995년부터 빠지지 않고 이웃 사랑 김장 나누기를 이어오고 있다.본량동 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김한회·이태임)도 같은 날 회원과 주민 60여 명이 배추 500포기로 김치를 담가 홀로 사는 어르신 50세대 그리고 경로당 28곳과 고루 나눴다.투게더광산 송정2동위원회(회장 조구훈)와 적십자봉사회(회장 김정숙) 회원 30여 명도 24일 한 자리에 모여 김장김치를 담가 홀로 사는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 100세대에 전달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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