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북부 외곽 생드니에서 지난 13~14일(현지시간) 파리 연쇄 테러의 총책으로 알려진 압델하미드 아바우드 검거 작전이 5시간 넘게 계속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아바우드가 숨어든 것으로 알려진 아파트에서 여전히 한 명의 테러리스트가 프랑스 경찰과 대치 중이다. 아직 아바우드 검거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파트에서 경찰과 대치 중인 테러 용의자의 신원도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통신에 따르면 경찰과 대치 과정에서 테러 용의자 2명이 목숨을 잃고 5명이 체포됐다. 목숨을 잃은 2명의 테러 용의자 중 1명은 폭탄을 터뜨려 자살했다. 블룸버그 통신과 CNN 등은 테러 용의자 3명이 사살됐다고 보조했다. 또 프랑스 경찰특공대는 아파트 안에서 3명의 테러 용의자를 체포하고 아파트 근처에서 남녀 테러 용의자 각각 1명씩을 체포했다. 프랑스 경찰관도 4명이 부상을 당했으나 중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몰렌베이크 출신으로 모로코계 무슬림인 아바우드는 이번에 파리 테러를 계획한 인물로 그동안 시리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프랑스 경찰은 이날 생드니에서 새벽에 진행된 작전은 아바우드를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파트 인근 주민들은 이날 새벽 4시께 폭발음이 들렸다고 밝혔다. 밥티스트 마리라는 주민은 AP통신에 "두 차례 큰 폭발음이 있은 후 두 차례 더 폭발이 있고 한 시간 가량 총격이 있었다"고 말햇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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