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 목포대와 양식기술개발 공동연구"[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영광지원)은 고부가가치 품종인 바리과 어류의 양식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고 양식품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목포대 산학협력단과 18일 목포대학교에서 바리과 어류 양식기술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바리과 어류는 능성어, 붉바리, 자바리(일명 다금바리)등 열대성 어류로 우리나라 남해안과 제주도 등에서 서식해 횟감으로 인기가 높아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최근 경제성장으로 수산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연간 3조 5천억 원의 능성어류를 소비하고 있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바리과 어류종자의 환경적응 연구와 동절기 월동 사육기술 개발, 연구자료 정보교환, 공동실험과 기술개발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또한 이를 위해 상호 연구인력 및 기술교류, 자문, 공동연구수행, 개발된 기술의 산업화 등에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이번 협약의 첫 단계로 오는 12월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영광지원에 실험용 능성어와 붉바리, 자바리 순종과 교잡종을 입식해 사육기술을 비롯 종묘생산, 중간육성 등 다양한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이인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 개발된 기술을 어업현장에 적용해 지역 고소득 품종과 한·중 FTA대비 중국수출 전략품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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