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산드로 미켈레, 구찌 바꿨다' 英 디자이너 어워드 수상

알레산드로 미켈레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구찌에 합류해 놀라운 성과를 보여준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패션 협회가 발표하는 '2015 인터내셔널 디자이너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국 패션 협회는 오는 23일 영국 런던 콜리시엄 극장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1월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특히 미적인 측면에 있어 대담하고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냈다. 구찌는 가죽 제품과 액세서리 라인으로 널리 알려진 하우스 브랜드로,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약 9개월에 걸친 짧은 시간 동안 새로운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으며, 4번의 컬렉션을 통해 단숨에 업계와 소비자 모두를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구찌 합류 이전에는 펜디에서 시니어 액세서리 디자이너로 재직했던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2002년 톰 포드에 발탁돼 구찌에 합류한 이래로 13년간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왔다. 나탈리 마스넷 영국 패션협회 회장은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경이로운 사람"이라면서 "그의 흥미진진하고 절충적 미학을 내세우는 디자인은 글로벌 패션 트렌드에 빠른 속도로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단순히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제품이 아니라 가치 있는 제품을 만들었다"면서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구찌 스토어에서 즐거움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플래그십 스토어를 활성화시켰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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