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다음 테러 장소 공개? '워싱턴, 파리와 같은 운명에 처하게 될 것'

IS. 사진=YTN 영상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연쇄 테러를 자행한 이슬람 무장세력 IS가 미국의 수도 워싱턴을 공격하겠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다.16일(현지시간) CNN, 워싱턴 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동영상은 이라크 북부 바그다드를 근거지로 하는 IS 대원들이 만든 것으로 보인다.11분 가량의 동영상에는 IS 대원으로 보이는 남성들이 등장해 시리아와 이라크 공습에 참가한 국가들은 프랑스와 같은 운명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알 카라르라는 이름이 이라크 출신 IS대원은 "우리는 신의 이름으로 워싱턴을 공격할 것을 맹세한다"면서 "공포는 계속될 것이고 앞으로 더 심해질 것이다"라고 협박했다. 또 다른 알제리 출신 IS대원 알 가렙은 "우리는 이전보다 훨씬 강해졌고 다른 유럽국가들도 파리와 같은 일을 당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 영상에 대해 워싱턴 포스트는 "이 동영상의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이 동영상은 다른 IS의 동영상 제작 기법과 유사지만, 그것들에 비해 편집 기술이 떨어진다"고 보도했다.한편 프랑스 파리에서는 13일 오후부터 14일 오전까지 발생한 IS의 동시다발 테러로 인해 13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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