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기자
kt 새 외국인 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 [사진=kt wiz 제공]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kt위즈(대표이사 김영수)가 외국인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27)을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콜롬비아 출신인 마리몬은 신장 188cm, 몸무게 88kg의 패스트볼과 커브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kt위즈와 총액 60만 달러(한화 약 7억 416만원)에 계약했다. 마리몬은 2008년 미국 캔자스시티에 지명된 후, 8년간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그는 올 시즌 애틀란타로 이적해 메이저리그에 합류했고, 총 16경기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방어율 7.36을 기록했다.kt위즈 관계자는 “평균 140km 후반의 패스트볼과 함께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고 제구력이 안정된 투수”라며 “본인이 한국리그에서 뛰고 싶은 열망이 강하며, 나이도 젊어 선발 투수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